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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2021-03-31 위키드

 

 

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옥정페어 위키드‼️🧙🏻‍♀️💚
티켓팅도 겁나게 어려웠던 옥정..
그래도 선예매로 한자리, 인팤으로 또 한자리 잡아서 세은언니랑 보러감 ᕕ( ᐛ )ᕗ


공연은 7:30 시작이였는데 내가 다섯시 반에 만나자 해놓고 쵸큼 더 늦음

사실 블퀘 가는 길에 투썸 들려서 유니폼 반납하려고 했는데 그럼 너무 늦을 거 같아서 내일로 미룸..

 

 

옥정이라니.. 다신 못 볼수도 있을 것 같아서 본거 대만족..

 

 

 

캐슷 미쳤다 진짜;

 

 

티켓 6시부터 받기 시작해서 한 오분?만에 받고 바로 뛰어내려감. 근데 이미 사람 오지게 많았음;;
알고보니 오글은 또 30분 뒤부터 빌려줌.. 어이없 어쨋든 기다리다가 받았는데 내 뒤에서 바로 끊김ㅎㄷㄷ

 

 

 

다들 글린다인 척 하길래 따라해봄

 

 

받을거 다 받고 사진찍고 나니까 30분남음;; 원래 피핏버거 먹으러 갈라했는데 버거는 무슨 바로 지하철역 안에 있는 편의점 갈려다가 그 옆에 있는 어묵에 꽂혀서 김밥까지 든든하게 먹고 옴 10분컷!

 

 

블퀘 12열 중블 젤 오른쪽 시야 나쁘지않음 근데 무대 넘 예쁘지 않음?ㅠㅠ흑

 

 

자리는 난 1층 12열 31석! 언니껀 16열이였는데 자리는 기억안남 와 근데 시야 개좋았음ㅠㅠ

중블이라도 젤 끝자리라 약간 걱정 됐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.

그리고 무대 진짜.. 너무이뻐 .. 무대 하나하나 다 보고싶었는데 너무 아쉽다. 한번 더 봐야겠다(?)

 


여기서 부터 후기~.~

 

역시 대극장 러버인 나한텐 관극은 넘 짜릿한 경험이다.
시작할때 그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도 모르겠을만큼 화려한 무대가 십오만원을 전혀 아깝지 않게 만듬 + 캐슷.. 하 솔직히 난 옥파바 보러간 거였는데 정글린다가 미쳤음... 왜 인간 글린다라고 하는지 세시간동안 느끼다가 왔다. 한국에선 글린다가 정선아 연기한다고 그러던데 찐이였다. 그리고 옥파바도.. 진짜 잘하는데 손승연 배우님도 잘하실거같음. 사실 2막에서 젤 중요한 넘버 때 좀 거슬리는게 있어서 약간 집중 못함,,ㅜㅠㅠ 그리고 자꾸 옥댄버가 튀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. 뭔가 손파바가 이미지랑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음! 근데 옥파바도 뭐 당연히 지림... 1막 끝날때 디파잉 그래비티하는데 나 진짜 막 후들겨 맞는 기분.. 너무 벅차서 눈물남ㅠㅠ 그리고 오늘 되게 애드립 많은 거 같아서 더 재밌었음!! 그리고 진태화 실물 뭐임 존잘킹임 또 보러 갈게요.. 대극장 너무너무 좋아 그치만 언니가 말한 팬레터나 다른 소극장 공연들도 앞으로 보러다니고싶음. 찾아보니까 팬레터도 돌아오고 레베카 돌아온다는 말을 들었다. 내 통장을 가져가.. 5월에 볼 시카고도 넘넘 기대된다 그땐 사진 더 많이 찍어야지~.~

 

+) 일부러 관극 전에 위키드 영상 하나도 안보고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까 손정으로 한번 더 보고싶어서 미치겠음 나도 모르게 부산 예매 해버렸다 어떡하지

 

 

 

끝나고 11시쯤 집 도착! 오늘 길에 바로 멜론에서 위키드 전곡 재생하면서 옴.

개피곤하지만 집 와서 밥도 해먹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.. 공부빼고 다함. 이제 만렙 자취생임ㅎ 

 

다음 글이 시카고 후기는 아니길 바라며 ^^* 끝